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독일 정부관리 EFSF -ESM 병행안 부정적 발언으로 혼조마감
금일 전기동을 포함한 주요 비철금속은 독일 정부관료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와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의 병행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주요 비철금속은 혼조 마감하였다. 소식통에 의하면 익일 시작되는 유럽정상회담에서 EFSF와 ESM의 병행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는 하겠으나, 독일은 이에 대하여 반대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유로화는 발표직후 하락반전하며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유럽과 미증시 선물은 상승폭을 축소 하락반전 하였다. 그러나, 익일 유럽중앙은행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타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지난번 1.25%로 25bp하락에 이어 이번에도 추가적으로 25bp인상가능성이 제기되며 유로화는 지지 받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이에 비철금속을 포함한 위험자산들은 낙폭을 축소하며 금일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시장은 전일에 이어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단기적으로 EU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어느 한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과연 독일을 포함한 유로존 주요국가들이 시장이 기대하는 방안을 내놓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편, 중국의 전기동 수입이 지난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의 높은 가격과 자국내 수요 감소로 인해 현재 수입업체들은 전기동 수입을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상해-LME차익거래 프리미엄은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자국내 전기동 판매 프리미엄 역시 전주 톤당 $150에서 금주 $135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국의 수요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페루의 전기동 생산량은 전년도 동월 대비 7.43%감소하며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 귀금속 뚜렷한 방향성 보이지 않은 가운데 보합 마감
금일 귀금속은 뚜렷한 상승 또는 하락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보합 마감 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가격 하락 시 매수세는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익일 유럽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서고, 이를 이어 글로벌 국가들의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인하가 이어진다면,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지난 2009년 미국을 필두로 각국의 저금리 정책으로 인한 환율분쟁의 가능성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우려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금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