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011-12-09     정호근


- ECB 기준금리 하향조정
- 미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2월이후 최저
- 드라기 총재, 추가 채권매입 가능성 배제
- 전기동 최근 1주내 가장 낮은 수준

  금일 비철금속은 니켈을 제외한 전 품목에서 하락 마감했다. ECB가 금리인하등 조치들을 제시했지만 드라기 ECB총재가 국채매입계획이 없다는 언급이후 모든 위험자산의 하락추세로 돌아섰다.

  EU까 IMF에 2천억 유로를 대출해주는 방안에 합의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다. 시장은 이를 호재로 받아들였는데 그 이유는 이 자금이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국채를 매입하는데 쓰일 것이라는 분석때문이었다. ECB는 예상대로 5주만에 기준금리를 25bp 내리며 시선은 회담후 기자회견으로 쏠렸으나 드라기 총재의 기자회견 이후 시장은 급속하게 안전자산에 쏠리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기자회견에서 나온 내용들은 시장의 호재였어야 했다. 역내 은행들에게 3년간 무제한 신용을 제공하는 두가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상업은행에 대한 지준율을 1%로 낮추겠다는 내용. 하지만 이탈리아를 포함한 위험국들에 대한 직접적인 국채매입에 대한 부정적 언급을 하며 시장은 급속하게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81k를 기록하며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지만 미증시는 하락출발하며 하락폭을 계속 넓히는 모습을 보였다.

  명일 오전에 중국의 CPI, PPI등 중요 지표들이 발표예정이고 EU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는 관계로 오전부터 장후반까지 큰 변동성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