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2011-12-12 정호근
전기동 가격은 일주일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금일 EU 정상회담에서 구제금융에 필요한 기금의 확대와 부채위기를 저지하기 위한 예산안 규정에 대부분의 국가들이 합의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27개 회원국 가운데 17개 유로존 국가와 불가리아, 덴마크, 라트비아, 폴란드, 루마니아가 찬성했다. 체코, 스웨덴, 헝가리는 참가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실상 영국만이 이번 동의에 거부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금일 정상회의 발표문에 따르면, 유로존 구제금융 재원으로 IMF에 2000억 유로를 추가 제공하는데 합의했다고 한다. 그리고 유로존 회원국의 재정적자의 비중을 국내총생산의 3%, 채무는 60% 이내로 유지해야 하며, 위반하면 EU 집행위로부터 자동으로 제재를 받게 되는 것에도 합의했다. 또한 한시적으로 운용될 예정이었던 6000억 유로 규모의 EFSF의 기금을 2013년 중반까지 연장하고, 약 5000억 유로 규모의 ESM은 애초 일정보다 1년 앞당겨 내년 7월부터 가동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