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최홍건 상임고문 ‘제조ㆍ서비스분야’ 회장
금융, 보험 제외한 나머지 5개 사업 분야 담당
2011-12-19 문수호
최 신임회장은 동부그룹에서 금융, 보험 분야를 제외한 철강ㆍ금속ㆍ화학분야, 농업ㆍ건강ㆍ유통분야, 반도체ㆍ정보기술(IT)ㆍ전자분야, 건설ㆍ에너지ㆍ부동산분야, 물류ㆍ여객ㆍ콘텐츠분야 등 그룹의 5대 제조ㆍ서비스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동부그룹 측은 최 신임회장이 동부발전 대표이사지만 동부제철 경영에도 참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이종근 부회장이 진두지휘하되,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리는데 있어서는 최 회장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 신임회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대학원 석사 학위와 한양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상공부에서 공직업무를 시작해 상공부 산업정책국장, 공업진흥청 차장, 한국산업기술대 총장과 중소기업연구원장, 산업자원부 차관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 3월부터 그룹 상임고문으로 일해왔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산업정책기관과 대학 등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며 “동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발전에너지사업과 종합금속재료사업, 첨단영농ㆍ바이오ㆍ식품사업 등에서 사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