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세계 車 판매 7,500만대 '사상 최대'

2011-12-20     정호근

  경기불황의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승용차와 소형 트럭을 포함해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4% 늘어난 7,5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19일 보도했다.

  올해 자동차 시장 가운데 러시아와 터키를 포함한 동유럽 지역의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그 뒤를 이어 남미 지역에서도 견조한 판매를 보였다. 미국의 경우는 경기침체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판매 성장률 5%보다 높은 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은 대지진 피해여파로 자동차 판매시장이 20% 이상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