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교과부와 `교육기부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교원 대상으로 TRIZ 활용한 창의캠프 등 지원

2011-12-20     방정환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교육과학기술부와 20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계열사별 전문성, 인력, 시설 등을 활용해 교육기부에 동참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포스코의 교육기부 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가 지원할 교육기부 활동은 교사연수와 과학원리 체험, 창업지원 등이다. 포스코는 전국 초ㆍ중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창의캠프'를 열어 교원의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포스코의 트리즈(TRIZ, 러시아 과학자인 알트슐러가 정리한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 콘텐츠를 활용하게 된다.

  `어린이 철강과학 캠프', `주니어 공학교실' 등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어린이 철강과학 캠프'는 전통 대장간 경험과 헬리콥터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주니어 공학교실'은 포스코의 직원이 학교로 찾아가 청소로봇, 풍력 자동차 만들기 등을 직접 시연한다. 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포스코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대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특히 고등학생 대상 `실업계 고교생 사장되기', 대학생 대상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등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멘토링과 300억원 규모의 창업기금을 조성해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