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전북서 스틸하우스 '사랑의 집' 신축 지원

포스코 등과 함께 냉·난방 에너지 절감되는 해피하우스 준공

2011-12-21     박형호

  한국철강협회는 POSCO, 기아대책,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2월 20일 전북 정읍시 정우면에 위치한 김복현(85)씨 댁에서 사랑의 집짓기(제8호 해피하우스)준공식을 가졌다.

  김씨는 생활보호대상자로 지난 여름 화재피해로 집이 전소되어 인근 공가에서 생활하는 등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내려온 30명의 일반인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건물의 골조, 외벽마감, 내부마감 등의 사랑의집을 짓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자원봉사자 한지혜(23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건축학과)씨는“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으로 집을 지어 주는 뜻 깊은 일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며 특히, 건축전공 학생으로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하게 되어 더욱 뜻 깊었다”라고 밝혔다.

  사랑의 집 스틸하우스는 외벽 외단열 방법을 채택하여 한겨울 및 무더운 여름철에도 냉.난방에 대한 에너지절감이 가능하여 관리비가 적게 들게 만들어졌다. 또한, 거실, 주방, 화장실 등 독거노인을 위해 생활하기 편리하게 설계됐으며, 특히, 정읍지역의 많은 적설량에도 잘 견디도록 안정적인 구조설계로 신축됐다.

  철강협회 오문식 상무는“우리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하여 신축에서부터 준공할 때까지 지역주민과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관심을 가지는 훈훈한 인정을 보여주었다”며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