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그룹사 대규모 공시 위반 적발

국내 대기업 9개 그룹 161社 적발
포스코, GS 이어 두번째로 많아

2011-12-28     이명주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들의 공시사항 위반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9개 그룹 161개사에 대해 기업집단현황 및 비상장사 중요사항 공시에 대한 이행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 및 경고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업집단 공시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에 대한 공시이행여부 점검방침에서 총 9개 그룹 284사에 대해 실시됐다.

  적발 기업들은 대부분 손익현황, 이사회 등 운영현황, 계열사간 상품 용역거래내역 등 일부 사항에 대한 누락 및 실수 기재 등으로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많은 계열사가 적발된 기업은 GS그룹으로 총 44개사가 적발되어 6,49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으며, 포스코가 총 61사중 29개사가 적발되며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으로 4개년에 걸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 전체를 대상으로 점검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집단별 위반회사수, 평균법위반 현황 및 조치결과                                    (단위 : 만원)
집단명 점검대상 위반 위반회사 위반건수 평균위반건수 조치결과
회사수 회사수 비율 (C) (E=C/B)
(A) (B) (B/A*100) 과태료 경고
지에스 76 44 57.9 78 1.8 6,490 47
포스코 61 29 47.5 51 1.8 4,085 33
한진 40 14 35 24 1.7 1,660 16
케이티 32 9 28.1 14 1.6 1,580 9
금호아시아나 36 13 36.1 16 1.2 872 11
한국철도공사 11 4 36.4 5 1.3 - 5
현대중공업 21 3 14.3 4 1.3 - 4
한국가스공사 3 2 66.7 2 1 215 1
한국도로공사 4 1 25 1 1 - 1
합계 284 119 41.9 195 1.6 14,902 127
자료) 공정거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