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電 美서 또 다시 반덤핑 제소 당해
월풀 냉장고 이어 세탁기도 반덤핑 제소
2011-12-31 문수호
월풀은 두 회사가 세탁기를 덤핑 수출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체 조사결과 덤핑 판매로 가시적인 피해가 있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월풀의 제소에 따라 미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는 덤핑 조사를 벌이고 반덤핑 관세 등을 부과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월풀은 앞서 지난 3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하단냉동고형 냉장고를 덤핑 판매했다며 제소했다. 이에 대해 미 상무부는 덤핑 예비판정을 내린 바 있다. 과세율은 무려 36%였다.
미 통상 당국이 두 회사 냉장고와 세탁기에 대해 최종적인 덤핑판정을 내릴 경우 미국 내 생활 가전 수출이 사실상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