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저조한 거래량을 보여준 2011년의 마지막 영업일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의 주택 및 제조업 지표 호재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 흐름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함.
유로존 재정위기가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모든 비철금속 상품들은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함. 유로화가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자 비철금속들은 상승 움직임을 계속 이어나가며 2011년 한 해를 마무리 함.
■ Copper: 美 달러 약세 및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
2011년도의 마지막 거래일인 금일 저조한 거래량 속에 3M $7,480으로 전일 대비 상승하면서 시작한 Copper 가격은 전일 미국의 주택 및 제조업 관련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상승 움직임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함. 중국의 HSBC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2개월 연속으로 기준선인 ‘50’을 하회하며 경기 위축 흐름을 이어나가며 Copper는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수가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Copper 역시 아시아 증시에 연동하며 꾸준히 상승 움직임 보임. 금일 특별한 주요국의 경제지표나 유럽發 이슈가 없는 만큼 美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장 중 한때 3M $7,605.25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세계 Copper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는 칠레의 11월 Copper 생산량이 감소했다는 발표가 Copper 상승 흐름에 도움을 주며 금일 2% 가까이 상승하며 한 해를 마감함. 2010년에 30%, 2009년에는 140% 상승 움직임을 보인 Copper는 2011년 연초 급등하는 모습을 보인 후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과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둔화에 하반기 들어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3년 만에 처음으로 약 21% 가량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한 해였음.
■ 여타 비철금속
여타 비철금속들 역시 한산한 거래 속, 전일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 흐름을 보이는 하루. 유럽 재정위기가 여전한 가운데 특별한 소식 및 경제지표 부재 속에 유로화 움직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모습. 유로화가 약세 흐름에서 반등함에 따른 美 달러 낙폭 확대에 Aluminum을 비롯한 모든 비철금속은 상승 움직임을 계속 이어나감. 하지만, Copper 마찬가지로 모든 비철금속들은 2011년 모두 하락하면서 한 해를 마감하는 모습을 연출함. (연간 등락: Aluminum: -18%, Zinc: -25%, Lead: -20%, Tin: -28%, Nickel: -25%)
연말의 한산한 거래 속에서 미국 경제지표들의 호재와 美 달러 약세에 힘입어 주요 비철금속들은 상승하며 2011년을 마감함.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유럽 재정위기 및 글로벌 경기회복 여부에 관심을 가지고 2012년을 맞이 해야 할 것임.
유로존 위기가 장기화 될 것이라는 예상에 비철금속들은 크고 작은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 할 것이라고 사료됨. 또한, 2012년 첫 주부터 주요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를 비롯해 고용지표가 대다수 계획되어 있는 만큼 결과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