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매출 ´47조´…사상 최대
스마트 TV, 반도체 등 호실적 영향
2012-01-06 전민준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3.88%, 22.35% 증가했다.이로써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합친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은 164조7천억원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6조1,500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TV, 반도체 등 사업군들이 불황 속에서 고룬 실적을 거둔 데 따른 호실적으로 평가된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재작년부터 IFRS를 선적용함으로써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 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