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2012-01-09     권영석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LME 비철 대부분 상승
*알코아, 알루미늄 생산량 축소

  미국에서 지난 해 12월 일자리 20만개가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전월보다 0.2%p 낮은 8.5%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시장에서는 지난 달 15만개 정도의 일자리가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전일 발표된 지난 해 12월 민간부문 고용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등을 포함하여 일련의 고용지표가 모두 호조를 나타내자 미국의 경제전망이 보다 밝아지면서 LME 비철금속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다만 달러인덱스가 1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유로화가 미 달러대비 16개월 최저로 하락하는 등 달러 강세가 상승세를 제한하는 모습을 나타내, 구리 3개월물이 전일대비 0.5% 오른 7,580달러로 마감됐다.

  알루미늄은 알코아의 생산량 축소 소식에 더욱 지지받았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가 금속 가격의 급락 속에 비용 절감을 위해 글로벌 제련 생산한도를 12%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