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대 철강사, 4조7천억원대 설비투자

지난해보다 1천억원 늘어...1,690명 신규고용 계획

2012-01-12     방정환

  올해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5대 철강사들의 설비투자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4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제강 등 5대 철강사들의 설비투자가 총 4조7,000억원, 신규 고용계획이 1,690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의 4조6,000억원과 1,640명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 것이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신년인사회 축사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바람에 흔들림 없고 견고하게 성장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세워 추진해주실 것을 당부한다"면서 "정부도 향후 철강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신흥개도국 시장선점을 위해 유관기관을 총동원하여 총력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또한 녹색성장의 중요한 글로벌 이슈에도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목표관리제 시행과 배출권거래제 도입시 발생할 수 있는 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 파악하고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