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올 1분기 유럽 재정위기 분수령"
2012-01-16 유재혁
올해 1분기가 유럽 재정위기 해소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삼성경제연구소가 16일 전망했다.
연구소측은 '유럽 재정위기 극복방안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재정위기를 겪는 주요국가들의 국채와 은행채 만기가 도래하는 것은 물론 신(新) 재정협약의 이행 여부가 이 기간에 결정될 것이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한 유동성 위기 해소와 채무상환능력 제고가 재정위기 극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그 이행 여부에 따라 유럽 재정위기의 해소되거나 유럽발 금융위기 발생 등으로 달라지게 될 것이라며 현재로썬 증액 실패와 국채 매입 확대가 실패한다는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해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1분기에는 유럽 재정위기의 진행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증폭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재정위기 악화에 따른 신용경색 가능성에 대비하고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고 보유액을 보수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