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2-01-19     권영석

▒ IMF 대출재원 5000억불 확충 추진, 그리스 부채 논의 재개


  금일 IMF가 공식성명을 통해 위기대응을 위한 재원 규모를 5000억 달러 추가로 확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로화는 달러대비 큰 폭으로 강세를 보였고, 이에 구리 가격이 2달 반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비철금속 가 격이 전반적으로 지지받았다.

  하지만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 사이의 협상이 금일 재개되면서, 새로 발행할 그리스 국채금리에 대한 수준을 놓고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3월말 도래하는 145억 유로 규모의 부채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불거지며 금일 비철금속 가격은 큰 변동성 장세 속에서 앞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혼조를 나타냈다.

  IMF는 앞으로 수년 내에 1조달러 정도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대출 여력을 확충하기 위해 재원을 5000억 달러 더 늘리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달 200억달러 투자를 약속한 러시아가 3월 대선 전까지는 결정할 수 없다고 밝히며 시작전부터 향후 난항을 예고했다.

  한편, 중국의 신규주택 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하였음이 밝혀지면서 중국의 경기 둔화와 이에 따른 비철금속 수요감소에 대한 우려감도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에서 합리적이라고 여기는 수준으로까지 베이징 주택비용을 낮추려는 정책을 고수하는 이상, 중국의 주택가격의 하락세는 앞으로 상당기간 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금일 LME 구리재고는 925톤을 기록하며 13개월래 최저치를 갱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