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월 STS 가격 할인 축소 결정
니켈價 상승분 반영, 1월 대비 10~15만원 할인 축소 예정
향후 원료 및 시장 추이 보며 탄력적 추가 대응 계획
2012-01-27 유재혁
포스코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스테인리스 제품의 내수 출하가격에 대해 베이스 가격은 동결하고 할인폭 축소를 통해 톤당 10~15만원 인상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포스코는 니켈가격 강세에 따른 원가 상승분을 반영해 가격 인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며 리스트 가격은 현행대로 유지하고 할인폭을 전월 대비 톤당 10~15만원 축소함으로써 가격 인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니켈가격이 톤당 2만1,000 달러 수준으로 강세를 보이고 국내외 시장가격 상승세가 본격화되며 거래량도 서서히 회복되는 추세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향후 원료가격 및 시장의 변동 추이를 보면서 필요시 리스트 가격 범위내에서 할인폭을 탄력적으로 추가 조정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설연휴 이후 조금씩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스테인리스 시장에 이번 포스코의 가격인상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