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건축허가, 전년比 16% ↑
주거용 건축물 45.4% 증가… 지방은 88.9% 늘어
2012-01-30 박진철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011년 건축허가가 2010년보다 15.7% 증가한 1억3,753만㎡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건축물 동수는 6.6% 증가한 23만8,696동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지난해 건축허가의 증가는 주거용 건축물의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건축물 착공은 2010년 보다 약 15.5% 증가한 1억61만㎡, 동수는 4.8% 증가한 19만8,704동으로 파악됐다.
건축물의 준공을 살펴보면 연면적은 593만9,000㎡ 감소한 1억1,361만5,000㎡이고 건축물 동수는 6,644동 증가한 18만8,546동이 준공됐다.
연도별 건축허가 현황 | ||||||
(단위: 동,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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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
전국 |
연면적 |
172,167 |
117,508 |
98,080 |
118,848 |
137,530 |
동수 |
219,133 |
213,642 |
202,690 |
223,893 |
238,696 |
|
수도권 |
연면적 |
87,024 |
56,125 |
46,875 |
55,658 |
56,733 |
동수 |
75,337 |
75,017 |
63,616 |
70,029 |
71,846 |
|
지방 |
연면적 |
85,143 |
61,383 |
51,205 |
63,190 |
80,797 |
동수 |
143,796 |
138,625 |
139,074 |
153,864 |
166,850 |
|
자료: 국토해양부 |
건축물의 용도별 증감현황을 보면 건축허가는 주거용 건축물이 45.4% 증가한 5,582만4,000㎡로 전체 허가면적의 40.6%를 차지했으며, 수도권은 9.9% 증가한 반면 지방이 88.9% 증가해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상업용은 12.0% 증가(3,208만1,000㎡)했으나 공업용과 교육·사회용은 각각 3.2%, 15.3%가 감소했다.
건축물의 착공도 주거용이 54.5% 증가한 3,810만1,000㎡가 착공돼 전체 물량의 37.9%를 차지했고, 상업용은 9.1% 증가(2,359만4,000㎡)했으나, 공업용과 교육·사회용은 각각 4.9%, 20.4% 감소했다.
한편, 2011년 건축허가와 착공 및 준공의 특징을 살펴보면 ▲주거용 오피스텔 등의 허가, 착공, 준공 실적의 꾸준한 증가 ▲부산, 충남(세종시) 등 지방의 아파트 허가 및 착공 건수의 뚜렷한 증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건축허가 및 착공 물량 감소로 준공에서 주거용 아파트 준공의 큰 폭 감소(57.6%) ▲건축물의 고층화, 대형화 및 복합용도 건축물의 증가세 지속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