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012-01-31     권영석

*포르투칼 신용위험 고조
*EU정상회담전 불안감 확대
*단기적 고점에 의한 기술적 하락
*캐나다 Copper Mountain Mining사 올 생산량 전망

  금일 전기동은 2% 가까이 하락하며 알루미늄을 제외한 다른 비철금속도 1%넘는 하락세를 연출하였다. 이는 그간 잠잠해 있던 유로존 위기가 다시 부상하는 듯 하면서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을 가했다.
지난주 중국이 설 연휴로 금융시장이 휴장한 틈을 노려 LME전기동 가격 상승이 진행되었으나 금일은 상해전기동도 하락으로 일관하면서 LME시장도 아시아 시간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이 지난 주말 동안 국채 교환 협상에 합의를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불똥이 포르투갈로 확대되었다. 금일 포르투갈의 5년물 국채 금리는 연 21.61%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포르투칼 CDS프리미엄도 한때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전문가들은 포르투갈 또한 다른 구제금융이 필요한 국가로 보는 시각이 여전하다고 전했다. 또한 모건스탠리의 이안 스태너드 외환 담당 헤드에 따르면 유로화가 지난주 강세 이후 기술적인 조정에 들어갔고 유로화가 기력을 다한 상태라고 전했다.

  캐나다의 Copper Mountain Mining사는 올해 8천5백만 ~9천만 파운드의 전기동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산물로 25,000 ~30,000온스의 금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금요일 200MA(8700대)에 근접한 8679.50까지 오르며 고점을 기록한 전기동이 RSI 등 기술적 보조지표의 매도 시그널과 함께 밀리는 모습이다.

  단순히 최근의 급등에 대한 기술적 조정일지, 하락추세의 재개일지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분명한 것은 연휴도 모두 끝나고, 1월도 막바지에 이르면서 연초 분위기를 털어버린 시장이 방향을 정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