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조선, 상생을 위한 걸음을 내딛다!

조선 5社와 철강 3社 실무진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

2012-01-31     백상일/이명주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상생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동국제강, 포스코, 현대제철 등 후판 생산업체 3社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현대중공업, STX조선해양(업체명은 가나다순) 5社, 조선협회, 철강협회는 2012년 1월31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조선협회에 모여 상생협력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자리는 후판판매 실무진과 구매 실무진들이 모여 상호간의 입장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지속적인 만남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 참석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철강업계와 조선업계 양 측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자리였다"며 "양측 모두 서로의 입장을 이해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의를 통해 앞으로 서로간의 만남이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철강-조선업계간 정기모임을 진행하기로 협의했으며 추후 양 협회에서 실무진행을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앞서 공정한거래 준수를 위해 철강업계는 '공정거래법 준수를 위한 행동준칙 및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조선업계와 공정거래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