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신)한전, 요르단서 디젤내연발전소 수주 외 2건

2012-01-31     박진철

■한전, 요르단서 디젤내연발전소 수주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중겸)는 요르단 국영전력공사(NEPCO, 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가 국제입찰로 발주한 600MW급 IPP-3 디젤내연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사업자(BOO, Build, Own and Operate 방식)로 최종 선정됐다고 1월 30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8억달러며, 이 중 75%는 한국수출입은행, 일본수출보험공사, 국제상업은행 등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방식으로 현지법인이 조달한다. 나머지 25%는 각 컨소시엄사들이 지분 비례에 따라 출자한다. 올 8월까지 사업계약 및 재원 조달을 마무리한 후 발전소 건설에 착수해 2014년 3월에 발전소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KEPCO는 일본의 미쓰비시상사 및 핀란드의 바찔라(Wartsila)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으며, 최대주주(60%)로서 사업개발 및 향후 사업운영을 주도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요르단 국영전력공사가 take-or-pay 방식으로 전력구입을 보장함으로써 사업기간(25년) 동안 약 102억달러(약 11조원, 누적 기준)의 안정적 매출 확보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롯데건설이 발전소건설에 참여하고, KEPCO의 자회사인 한전KPS가 발전소 운전 및 보수(O&M, Operation and Maintenance)를 담당하게 되며, 한국수출입은행(Korea Eximbank)이 재원 조달에 참여함으로써 한국기업들 간의 시너지를 통한 해외 전력시장 동반진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충남도, ‘부적격’ 60개 종합건설업체 행정처분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페이퍼컴퍼니’ 등 도 내 60개 부적격 종합건설업체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한다고 1월 31일 밝혔다.

  이들 60개사는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9~12월 전국 1만1,997개 종합건설업체 중 7,182개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충남 682개 중 431개)해 적발한 1,291개 업체 중 도 내에 소재지를 둔 업체다.

  60개 업체의 부실 유형을 보면 ▲자본금 미달 40개사 ▲기술자 미달 2개사 ▲자료 미제출 18개사 등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이들 부적격 업체에 대한 청문 등 행정절차를 거쳐 6개월 이내의 영업정지나 등록말소 등의 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도, 군산 해망동에 수산물 연구·가공거점단지 들어선다

  전라북도(도지사 김완주)는 군산시 해망동 군산시 수협 위판장 일원에 총 사업비 195억원(국비 97.5억원, 시비 97.5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6,648㎡ 규모로 올해부터 2014년까지 3년간 군산수산물 연구·가공 거점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월 30일 밝혔다.

  수산물 연구·가공거점단지 내에 12개소의 수산물 가공공장, 위판장, 냉동·냉장창고, 수산식품개발센터, 전시·홍보관, 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올해는 6억원 예산으로 우선 군산 수협 위판장과 어업무선국 등 기존 건축물 철거를 위한 감정평가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