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 전라남도와 투자협약 체결
대불산단에 고순도 알루미나 제조공장 투자
2012-02-02 방정환
포스코엠텍(사장 윤용철)이 전라남도와 고순도 알루미나 제조사업과 관련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포스코엠텍과 수산화 알루미늄 제조기업 KC의 합작법인인 포스하이알(대표 강창균)은 대불국가산단에 500억 원을 투자해 LED용 사파이어 단결정, 반도체 연마제 등 기초소재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고순도 알루미나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오는 2013년 2월 공장이 완공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원천소재의 국산화가 가능해져 연간 1200억 원의 수입대체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술력에서도 포스코엠텍의 고순도 알루미나 생산 원천기술과 저순도 알루미나 전문기업인 KC의 특수 알루미나 제조 경험이 결합, 고순도 알루미나 업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엠텍 관계자는 “2013년부터 백열전구 생산이 금지될예정이고, 세계 각국에서도 백열전구 사용을 금지하는 추세다. 따라서 백열전구를 대체하는 LED 조명의 원천소재인 고순도 알루미나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