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에 전기강판 가공센터 준공
POSCO-Poggen Amp … 인도 변압기 시장 주도 기대
2012-02-02 방정환
포스코가 지난달 인도 구자라트(Gujarat)주 케다(Kheda)에 방향성전기강판 전용 가공센터인 POSCO-Poggen Amp를 준공했다.
이 가공센터는 POSCO-IPPC와 인도의 포겐앰프(Poggen-Amp)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POSCO-IPPC가 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POSCO-Poggen Amp는 연간 2만4,000톤 규모의 가공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포스코에서 생산된 방향성전기강판을 독점적으로 가공해 구자라트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및 현지 변압기 회사에 공급하게 된다.
구자라트주에는 ABB·알스톰(Alstom) 등 다국적 변압기 회사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중국의 TBEA 등 세계적인 변압기 회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인도 변압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어 방향성전기강판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포스코는 POSCO-IPPC, POSCO-Poggen Amp와 오는 2월 8일 준공 예정인 하이데라바드(Hyderabad) 공장을 통해 연간 최대 5만톤의 방향성전기강판 가공능력을 확보해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코일·후프(hoop), 코어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