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안정적 이익전개와 하반기 증설을 감안할 때
교보증권 엄진석 애널리스트
4분기 예상치 소폭 하회 - 수요처 재고조정 등으로 판매 전분기 수준에 그쳐
11년 4분기 매출액 5,973억원(YoY 17.5%, QoQ -1.6%), 영업이익 613억원(YoY 8.1%, QoQ -6.9%)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 및 당사 예상을 각각 4.2%, 8.6% 하회했다. 수요처 재고조정으로 유통 및 반제품 출하가 예상보다 부진해, 판매량이 전분기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일회성 유형자산 처분손실(52억원)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실질 영업이익률(11.1%)은 0.3%p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분기대비 판매 소폭 증대되면서 1분기 영업이익 680억원 예상
12년 1분기 매출액 6,182억원(YoY 2.0%, QoQ 3.5%), 영업이익 680억원(YoY-8.5%, QoQ 11.0%)으로 예상한다.
수요처 재고조정 마무리 및 Scrap가격 상승의한 가격 인상 기대 수요, 수입산 방어를 통한 유통향 물량 확대 등으로 1분기에 전분기대비 판매가 2.8%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상반기는 이익안정성, 하반기는 증설기대감 형성 전망
12년 상반기는 영업이익 기준 전년대비 감소(YoY -8.5%, 1,557억원)가 예상되나, 영업이익률 11.9%로 타 철강업체 대비 이익 안정성 부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하반기는 9월 빌릿 연주기 가동(70만톤)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것으로, 영업이익도 전년비 증가(YoY +21.6%, 1,546억원)로 전환될 것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000원 유지
10~11년 고성장에 비하면 12년 상반기 성장 모멘텀이 약하나, 1) 분기 영업이익률 10% 상회하는 이익안정성, 2) 하반기부터 이익 성장모멘텀 회복, 3)11년 10월부터의 주가조정에 따른 Valuation 부담 완화(12년, 13년 PER 각각 7.5배, 6.2배) 등에 따른 매수 접근은 유효한 시점이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5,0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