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영국 1월 PMI건설업지수 51.4로 예상 52.6에서 하회.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367k로 예상 375k 보다 하회.
*미국 4분기 비농업부분 생산성 향상률 잠정치 0.7%로 예상 0.8%보다 하회.
*FED 버냉키 " 미 경제 보호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것 "
금일 비철 시장에서 copper 가격은 전일 종가대비 다소 하락한 $8410에서 시작하였다. 또한 아시아장 중 중국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였지만 눈에 띄는 상승폭은 보여주지 않았다.
금일 유럽 증시는 전날 기록한 6개월래 최고종가에서 상승 출발하였다. 세계적인 광산업체 엑스트라타가 상품거래회사인 글렌코어와의 합병 협상중이라는 소식이 광산주의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 발표된 양호한 글로벌 제조업 지표 또한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으며 잠시마나 비철시장의 상승 탄력을 주어 한때 $8475까지 끌어올렸지만 크게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모습이였다.
또한 유니레버를 비롯하여 일부 대형주들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실적을 내놓은 것이 증시에 악재로작용하며 6개월래 최고종가에서 상승 출발했던 유럽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비철시장은 다시 하락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영국 1월 PMI건설업지수 51.4로 예상 52.6에서 하회하면서 증시의 하락을 이끌어 가는듯 보였지만 여전히 50을 상회하며, 더딘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국 건설업자들이 올해 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음을 시사함하며 copper 가격은 $8380에서 하락세를 지지하는 모습이였다.
하지만 아일랜드 중앙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무려 1.3%포인트 하향조정하며 비철시장은 추가 하락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글로벌 경기하강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라 올해와 내년 아일랜드의 재정적자 감축 목표치 달성에 먹구름이 드리웠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아일랜드 중앙은행은 이날올해 아일랜드의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0.5%로 내린다고 밝히며 한때 copper 가격을 $8331까지 끌어내리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67k로 예상 375k 보다 하회하면서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강회되었고 copper 가격은 다시 상승반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 나온 4분기 비농업부분 생산성 향상률 잠정치가 0.7%로 예상 0.8%보다 하회하며 이를 상쇄시켜 시장에는 큰영향을 보이지 못하며 $8370을 중심으로 박스권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버냉키의 발언역시 시장에대한 근본적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시장에 큰영향을 주지못였다. 장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유로화에 대한 비관적 의견이 시장에 팽배해지면서 달러의 상승으로 copper는 추가 하락세를 보이며 $8300을 지지선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시장은 악재와 호재의 충돌로 큰 변동폭을 보여주지 않았다. 비록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상회하며 고용시장의 개선이 이루어졌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었지만 명일 발표할 1월 교용동향에 더욱 더 초점이 맞춰져있다고 해석되어질수있다. 또한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오는 6일(월) 2차 그리스 구제금융 패키지에 대한 합의를 이룬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차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가 이뤄질 경우 유로존 공공재정에대한 신뢰를 높여 유로존 채무위기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스 패키지는 그리스에 대한 공식 구제금융 제공, 은행 등 민간채권단의 자발적 손실 감수 규모 결정, 그리고 그리스 정부의 새로운 개혁조치 수용 등을 포함하게 되며 이 또한 주목해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