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강력한 美 경제지표 발표 가격상승 이끌어

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2-02-06     정호근

 

  금일 미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미 경제지표를 발판 삼아 비철금속과 귀금속 시장은 엇갈린 반응을 나타낸 하루. 장 초반 미 달러화 약세 및 소폭의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 출발. 지지 부진한 협상을 계속 하고있는 그리스 우려로 인해 미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강세 전환하는 모습.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를 앞두고 비철금속 및 귀금속 시장은 관망세를 보여줌.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미국의 고용 및 제조업 지표로 인해 비철금속 시장은 강세를 나타내었으며 반대로 귀금속 시장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라는 시장의 반응으로 경제지표 발표 후 하락폭을 더욱 넓히며 하락 마감.

  비철금속: 최근 약세에서 움직임을 나타내 주던 비철금속 시장은 미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 미국의 긍정적인 고용 및 제조업 지표를 발판으로 다시금 주간 하락폭을 만회하며 상승 마감. 장중 내내 미국 지표를 앞두고 지루한 Range장세를 나타내었으나 강력한 미국 지표로 제조업 경기 및 수요 불안을 일시적으로 해소하며 1~2%넘는 고른 상승폭을 기록.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미국의 고용지표와 제조업 지표 발표를 앞두고 극심한 관망세로 변동성이 적은 장 세를 펼침. 이후,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되었지만, 오히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QE3 가능성을 더욱 제한시킬 것으로 점쳐져 미 달러화의 상승세를 지지하자 귀금속 시장은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임. 역시, 이날 발표된, 미국의 ISM 비제조업 PMI 지수 역시 전망치를 상회하자 하락폭을 키운 것으로 판단됨.

  미국의 고용경기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QE3를 통한 통화정책기조 기대보다 오히려 향후 긴축정책으로 선회가 앞당겨 질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며 엇갈린 반응을 나타냄. 금일 발표된 고용지표는 실제 민간부문 취업자수가 크게 증가해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 케이스여서 향후 Fed가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정책을 펼칠지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