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그리스 위기 우려에 하락 마감

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2-02-07     정호근

  금일 비철 및 귀금속 시장은 지긋지긋한 그리스發 위기 재부각에 따른 우려 및 이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로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며 마감.

  시장에 특별한 영향을 줄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그리스 정치권이 2차 구제금융 지원의 선제조건인 트로이카팀의 긴축이행 요구에 반발, 그리스가 디폴트로 갈 가능성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는 모습. 

  이에 미 달러화 강세 역시 장 중 내내 비철 및 귀금속 시장 가격에 부담을 주었음. 하지만 미국 주가지수 개장 후 소폭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소폭 하락폭을 만회하였으나 하락 마감.

  비철금속: 전 주말 강력한 미국의 고용 및 제조업 지표로 인해 2월 초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었던 비철금속 시장은 금일 그리스 디폴트 우려 부각 및 미 달러화 강세, 수요 부진 우려로 소폭의 하락 마감.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및 미 달러화 강세로 하락 출발하는 모습이었으며 그리스 우려로 인해 장 중내내 강한 매물 압박을 받음.

  또한 특별한 경제지표 없이 그리스 재료 하나로 시장이 움직임. 미국 주가지수 시장 개장 후 소폭의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줄이는데 성공하였지만 결국 역부족인 모습을 보이며 하락 마감.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지속되는 그리스 구제협상안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마감. 2차 지원을 놓고 이미 기한을 넘긴 그리스 협상에 대한 추가적 진전이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 시켜며 달러강세를 부추기는 모습을 보임.

  비록 유로존의 투자자 신뢰지수가 큰 폭을 개선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결단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그리스정부에 대한 우려는 장중 큰 폭의 변동성으로 반영되었고 이는 주요 귀금속의 하락을 부추김.

  그리스 우려가 시장에 여전히 부담을 주고 있지만 디폴트를 피하기 위한 그리스 및 유럽 국가들의 노력으로 그리스 디폴트 우려는 제한적으로 분석됨. 최근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비철금속 및 귀금속의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됨. 또한 중국의 비철 실물 움직임 역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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