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WSA 집행위원회 참석
세계 철강사 CEO와 현안 논의… 4월 서울서 이사회 개최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지난 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세계 주요 철강사 CEO를 만나 철강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집행위원회는 철강의 지속성장·환경·시장개발 등 세계철강협회의 주요 사업 방향을 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위원 수는 15명이며 임기는 3년이다.
이번 집행위원회에서는 △나라별 경제 및 글로벌 철강 전망 △기후변화 이슈 △철강업에 대한 인식 제고 등 현재 철강업계가 직면한 주요 이슈가 논의됐다.
특히 오는 4월 23일과 24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철강협회 이사회의 준비사항에 대한 경과보고와 토론도 이루어졌다. 서울이사회는 4월 23일 집행위원회를 시작으로 전체 이사회와 주최국 만찬으로 진행된다. 세계철강협회 이사회는 세계 주요 67개 철강사 CEO로 구성돼 있으며, 4월 서울이사회에는 세계 각국 철강사 CEO와 임원진 등 1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준양 회장은 이번 집행위원회에 이어 열린 스틸 유니버시티(Steel University:세계철강협회에서 철강 생산공정의 요소기술을 인터넷상에서 모의실험을 통해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철강학습 프로그램)의 세계 결승 시상식에도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WSA 산하 3개 분과위원회 회의는 이달말부터 한달 간격으로 개최된다. 오는 22일부터 24일에는 교육분과위원회(ETCO;Education & Training Committee)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3월 27일부터 30일까지는 경제분과위원회(ECON;Economics Committee)가 미국 워싱턴에서, 4월 22일에는 홍보분과위원회(COMMCO;Communication Committee)가 서울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며, 철강산업 현황 및 이슈 보고, 주제발표 등을 갖는다.
한편 2012년도 WSA 연례총회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며, 상반기 이사회는 4월 23·24일 포스코와 국내 회원사 주최로 서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