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P&S, 「브」제철소 건설용 강관파일 수주

공개입찰 통해 초도물량 전량 따내…’강건재協’ 회원사와 협업 통해 공급

2012-02-10     방정환

 포스코P&S(대표 장인환)가 지난달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기초공사용 강건재 공급 입찰에 참여하여 1차분 강관파일 5천톤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주물량 역시 ‘강건재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와 함께 협업으로 생산해 공급된다.
 

 포스코P&S는 공개입찰을 통해 CSP제철소 기초공사에 소요되는 스파이럴(Spiral) 강관파일 총 3차분 물량중 초도분 5천톤 전량을 수주했으며, 오는 3월 중순경 선적할 계획이다. 1차분 수주로 나머지 예정물량에 대한 수주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브라질 발레와 동국제강, 포스코의 합작법인인 CSP(Companhia Siderurgica do Pecem)가 건설하는 이 제철소는 2015년 상반기중 가동될 예정이며, 연산 300만톤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최근 부두시설 완공에 이어 빠르면 5월 중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이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EPC사업 전 과정을 일괄 수주해 진행 중이다.
 
 포스코P&S는 지난해 45개 중소업체와 공동으로 ‘강건재동반성장협의회’를 발족하고 공동투자, 공동마케팅 등의 활동으로 내실있는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브라질제철소 건설 프로젝트 납품 역시 협의회 회원사와 협업방식으로 강관파일을 생산, 현지에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