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호재가 많은 하루!

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2-02-10     정호근

 

  금일은 주요국으로부터 수많은 호재가 전해지며 글로벌 주요 시장들 역시 힘찬 도약을 준비하며 방끗 웃는 하루.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며 다소 인플레이션을 고민하게끔 하였으나, 영란은행(영국)과 유럽중앙은행이 기존 정책금리에 대한 동결을 결정함과 동시에 영국의 양적완화(QE) 규모가 500억 파운드 늘어난 것으로 전해지며 주요 상품가격의 하방경직성이 굳건해 지는 듯.

  이에 더해, 전일까지 불확실성으로 무거운 저항을 드리웠던 그리스 정치지도자들이 구제금융 조건에 합의하며 주요 상품시장의 큰 호재로 작용. 이후 발표된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신규실업수당청구) 역시 예상치를 하회하며 추가적인 호재를 유입.

  비철금속: 비철금속 시장은 금일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며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 결과를 관망하며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냄. 이후, 발표된 유럽과 영국의 기준 금리 동결 소식에 반등을 시도하며 금일 상승 탄력 기반을 다진 후, 그리스의 정치권이 ‘2차 구제금융 지원 조건’에 최종합의 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급등하며 상승세를 보임. 이번 주 그리스 이슈로 인한 시장의 불안감과 관망세가 긍정적인 소식을 일제히 반기며 시원한 상승세를 보임.     
  
  귀금속: 귀금속 시장 역시 금일 그리스 호재를 반영하며 강세를 나타냄. 긍정적인 소식으로 인한 미달러화의 약세뿐만 아니라, 각국의 저금리 기조를 통한 통화정책의 단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겹쳐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주요 저항선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꾸준히 유입되어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된 모습을 보임. 

  금일 발표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밖의 호조세를 나타냄에도 불구하고 그리스의 뉴스에 묻혀 빛을 보지 못함. 미국의 실업청구건수는 358천건을 기록하여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함.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미국 경기의 확장을 의미 할지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할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