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열병합발전소 건립공사 하반기 착수
2012-02-13 김덕호
강원 춘천시의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으로 추진하는 열병합발전소 건립 공사가 하반기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민간 투자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로 열병합발전을 해 발전과정에서 나오는 열은 공동주택 등에 냉난방 에너지로 공급하고 전기는 한국전력에 판매하는 것이다.
발전소건립 예정부지는 석사동 일대 14만여㎡로 발전용량은 가스터빈(320MW)과 증기터빈(140MW)을 합쳐 460MW 규모다.
송수전선로는 지중화로 계획돼 있으며 에너지공급지역은 우두택지, 약사, 소양로 재정비지구, 캠프페이지 4곳이다.
춘천시는 이달 중 도시계획결정 심의에 이어 강원도의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착공, 2015년 5월 준공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행사측은 5월 중 민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특수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