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그리스 부채 상환능력에 대한 경계심 여전
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금일은 15일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들 회의에 대한 기대감과 주요 투자기관의 그리스 채무 상환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반영하며 전강후약의 장세를 연출했음. 그리스 의회의 구제안 승인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긍정적 기대감이 장중 분위기를 이어갔고 특히 주요 지표부재 가운데 금일 주요 이슈였던 이탈리아의 성공적인 국채발행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재차 위기에 대한 안도감을 심어주는 듯 했음.
그러나 JP 모건을 비롯한 주요 투자기관이 그리스 채무상환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내자 장은 하락 반전했고 주요 원자재의 하락과 더불어 금속상품 또한 그 여파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음.
비철금속: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재차 하락세를 나타냄. 장중 전일 하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와 그리15일 유로존의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그리스 사태가 진전을 보일 것이란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되는 듯 했음. 그러나 부채상환에 대한 주요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반영되며 비철금속은 견조했던 흐름에서 벗어나 하락반전하며 전일에 이어 하락을 이어갔음.
귀금속: 그리스 의회가 시장에 호재를 전해줌에 따라 투자자들의 위험자산선호심리를 부추기는 모습. 유로화 가치의 선방 속에 주요 귀금속 가격들 역시 금일 일제히 혼조세를 보임. 전 주말 발표된 美 CFTC 투자자동향 보고서 역시 한주간 투기세력의 주요 귀금속 순매수 움직임(당사 주간 상품시장 투자자동향 참조)이 관찰.
이로 미뤄볼 때, 여전히 유럽 Risk는 주요 저항선 레벨에서 차익실현 매물을 유입할 수 있겠지만 하단에서의 저가매수 움직임이 꾸준히 하방경직성을 굳건히 할 것으로 사료됨.
진척을 나타내고 있는 그리스 재정위기와 안도감에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그리스 부채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음. 비록 의회승인으로 인한 호재는 유효하나 민간단체와의 원활한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지 않는 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 됨.15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결과가 투자자들의 방향을 좀더 구체적으로 제시하리라 예상되기에 이에 대한 관찰이 요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