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해외전시회 지원 통합운영

중기청, 지자체 등과 통합지원 포털사이트 구축 등 개선방안 마련

2012-02-15     방정환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와 중소기업청 및 광역지자체는 그간 각각 별도로 추진하던 해외전시회 지원체계를 통합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지자체 홈페이지와 중기청 해외전시포털(www.sme-expo.go.kr), 코트라 전시포털(www.gep.or.kr) 등으로 분산 운영되던 전시회 관련 포털의 통합포털 사이트를 3분기 중으로 구축하고, 해외전시회 지원 통합기준도 새로 마련키로 하는 등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따라서 앞으로 해외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통합 포털 사이트를 통해 해외에서 개최되는 지역별․품목별 전시회와 정부가 참가지원하는 전시회에 대한 모든 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기업의 참가신청 및 선정결과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경부는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15일 중기청, 광역지자체, 코트라, 중기중앙회 등 해외마케팅 지원 유관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해외마케팅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통합 기준’을 확정했다.

  이 통합기준에 따라 해외전시회 지원기관들은 각 지원사업을 조정하여 매년 12월까지 다음연도 해외전시회 종합지원계획을 수립, 포털사이트에 제공하게 된다.

  또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동일 전시회 내 국고지원 기업에 대해서는 지방비의 중복지원이 제한되고, 신규기업 지원이 확대된다.

  한편 지경부는 중소기업의 해외 현지 전시회 참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코트라의 현지 무역관에 전시 전담관제를 도입하고 현지 직원의 전시 전담요원 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