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미국 내 전기동 수요도 증가할 듯...
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전일 동향
대부분 메탈 또 하락. 이번에는 달러 강세와 그리스 관련 불확실성 그리고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등이 악재로 작용. 거기에 美 소매판매도 예상을 하회해 상승 가능성을 차단시킴. 반면, 중국 관련 우려는 다시 사그러지는 모습을 보임. 한편, 전일 美 증시는 혼조를 보였고, 유가는 하락했음.
美, 소매판매 예상하회. 미국 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증가. 예상치 0.8%을 하회. 이는 자동차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인 듯.
美, 기업재고도 예상하회. 미국 12월 기업재고 전월대비 0.4% 증가. 예상치 0.5%을 하회. 소매업재고는 전월대비 0.2% 증가했으며, 판매는 보합.
무디스, 유로존 6개국 신용등급 강등. 伊 국가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1단계 강등.스페인은 `A1`에서 `A3`로 2단계 강등. 포르투갈도 `Ba2`에서 `Ba3`로, 슬로바키아와 슬로베니아는 `A1`에서 `A2`로, 몰타는 `A2`에서 `A3`로 1단계 강등함. 등급전망은 모두 `부정적` ㅇ ‘AAA`등급인 英/佛/오스트리아의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 전기동
BHP, Escoddida 광산에 45억달러 투자. 세계최대 구리광산인 칠레 Escondida 구리광산의 마인 라이프 연장 및 생산능력 증강을 위한 45억 달러의 투자를 BHP Billiton사가 승인. Escondida 광산은 광산 노후화에 따른 원광등급 하락으로 생산정체를 겪어왔음. 이번 투자로 2015년까지 새로운 채광기(concentrator)가 설치 및 가동될 예정. BHP의 비철금속 사업부문장에 따르면 브라운 필드 광산 프로젝트 탐사로 Escondida 광산의 구리 매장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언급. 또한, 현재 수준의 생산량을 한 세기 동안 유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12% 하락한 $8,415.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300톤 증가한 313,800톤. Cancelled warrants는 88,375톤.
* 알루미늄
中, 올해 알루미늄 생산 증가. 중국최대 알루미늄 생산기업인 Chalco사의 모기업인 Chinalco사가 2012년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량이 10.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 2011년 중국의 연간 알루미늄 생산량(primary metal 기준)은 전년대비 10.3% 증가. 한편, USGS의 추정치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능력은 전년대비 8.7% 증가함.
* 금일 전망
미국내 전기동 수요도 증가할 듯....
3일 연속 하락이다. 그렇다고 그동안 이어온 하락세가 무너진 것은 아니다. 요며칠 하락하긴 했지만 하락폭이 미미했기 때문이다. 여전히 상승흐림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일 이평선이 강한 저항선인 동시에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그림 1).
[그림 1] 20일 이평선이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듯.
일단, 현재 전기동 가격은 전일보다 $60 넘게 상승하고 있다. 때문에 금일은 20일 이평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한편, 전일 나온 소식 중 상승 호재지만 가격에 반영되지 못한 소식이 있다.다. 바로 중국의 유로존 지원 확대 소식이다. 중국의 Wen Jiabao 총리는 중국은은 부채위기에 직면한 유로존 문제해결을 위한 참여확대를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EU가 빠른 시일내로 국제적 합의와 정치적 결정을 내려, 국제사회에 보다 명확한 정책적 대응 메시지를 보낼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거기에 금일도 중국의 유로존 지원 소식이 이어졌다.
우선, 중국 인민은행장이 유로존 국채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中 재무부 부부장도 유럽 부채 문제 관련해 미국과 협력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표 1> 다시 증가하는 전기동 Cancelled warrants
한편, 향후 출하예정물량 나타내는 Cancelled warrants가 다시 급증했다. 이유는 이전과 같을 것으로 본다. 이는 실물 전기동 ETF와 수수료 인상에 따른 창고 이전, 그리고 중국으로 향하는 물량이다.
하지만 더 주목할 점은 미국내 전기동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다.
이는 오바마 정부가 요청한 ‘(FY)2013 budget proposal’에 풍력에너지 관련 예산을 통해 알 수 있다. 오마바 정부는 올해 풍력 관련 사업예산 증액에 이어 내년에도 추가 증액을 요청했다(표 2).
<표 2> 증액된 풍력 에너지 관련 예산
풍력발전 비중이 증가하면 할수록, 그만큼 미국의 전기동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본다. 때문에 앞에 언급했던 수요를 제외하고도 미국내 실제 전기동 소비증가를 대비한 재고 감소도 있을 것으로 본다.
예상레인지: $8,300~8,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