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신)1월 주택 건설·공급 실적 늘어 외 1건

2012-02-20     박진철

■1월 주택 건설·공급 실적 늘어
전년比 인허가 59%·착공 107%·준공 17% ↑
   
 올해 1월 주택 건설과 공급 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증가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올해 1월 주택 건설 인허가, 착공, 준공,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 등 주택건설·공급동향 자료를 집계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주택 인허가 실적이 59.0%, 착공은 106.9%, 준공은 17.4%,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60.4%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1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

 (단위: 호, %)

구분

2012년 1월

2011년 1월

전년 대비

증감률

전국

29,411

18,500

59

수도권

14,208

10,895

30.4

 

서울

4,428

4,907

-9.8

 

인천

3,772

2,007

87.9

 

경기

6,008

3,981

50.9

지방

15,203

7,605

99.9

자료: 국토해양부      

 지방의 경우 인허가가 99.9%, 착공이 52.2%, 준공은 17.5%,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249.6%가 증가하는 등 모두 증가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인허가가 30.4%, 착공이 209.2%, 준공이 17.3% 늘어난 반면,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감소 82.9%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분양승인실적이 91.9% 줄었을 뿐만 아니라, 인허가도 9.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2만9,411호(수도권 1만4,208호, 지방 1만5,203호)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전국 59.0%, 수도권 30.4%, 지방 99.9%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765호(수도권 1만810호, 지방 9,955호)로 전년 동월 대비 전국 106.9%, 수도권 209.2%, 지방 52.2%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은 서초 내곡 보금자리지구(SH, 2,604호) 착공 등으로 전년대비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아파트 착공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54.2%로 크게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의 경우에도 다세대·연립 등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71.0%가 늘었다.
 
 끝으로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6,653호(수도권 1만4,288호, 지방 1만2,365호)로 전년 동월 대비 전국 17.4%, 수도권 17.3%, 지방 17.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5,818호(수도권 353호, 지방 5,465호)로 전년 동월 대비 전국 60.4%, 지방 249.6%가 각각 증가했으며, 수도권은 82.9% 감소했다.


■두산중공업, 1조5천억원 인도 발전설비 수주 
인도 카르나타카 등 2개 지역 발전소용 보일러 5기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의 인도 자회사가 현지에서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발전소용 보일러 5기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20일 인도 현지 법인인 두산첸나이웍스가 인도 국영 전력회사인 NTPC로부터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Karnataka)주 쿠드기(Kudgi) 발전소용 800MW급 보일러 3기 공급에 대한 수주통보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또 같은 회사로부터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Chhattisgarh)주 라라(Lara) 발전소용 보일러 2기(800MWⅹ2) 공급에 대한 수주통보서도 올 상반기에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들 설비를 자체 기술로 제작해 오는 2016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 할 예정이다.
 
 인도는 전력난 해소를 위해 2020년까지 연평균 25기가와트, 약 250억달러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화력발전소 시장이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발전설비 업체들이 앞다퉈 인도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9월 진행된 이번 입찰에서도 인도 최대의 발전설비업체인 BHEL사뿐 아니라 일본 MHI, 히타치, 미국 B&W 등 선진 발전설비 업체들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였다고 전했다.
 
 두산중공업 서동수 Power BG장은 “이번 수주는 세계적인 업체들과 성능, 가격 등을 놓고 치열한 경쟁 끝에 이뤄낸 것으로 두산중공업의 경쟁력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향후 인도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추가적인 기자재 설비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인도에서 지난 2004년 시파트 화력발전소, 2008년 문드라 화력발전소, 2010년 라이푸르 화력발전소 등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