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그리스 위기 기대감에서 우려감으로

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2-02-23     정호근


  금일 비철금속 및 귀금속 시장은 이번 구제금융이 그리스 위기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 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모습에 하락하며 하루를 시작. 중국의 HSBC 구매자관리지수(PMI) 예비치가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위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하락. 그리스가 구제금융 안 합의 후 유로존 경제문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유로존 구매자관리지수 예비치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유로화는 약세의 모습을 보이며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는 모습. 또한 국가신용평가사인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2단계 강등시키면서 그리스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는 모습. 하지만, 미국의 기존주택판매지수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장 초반의 하락폭을 만회하며 하루를 마감.

  비철금속: 비철금속 시장은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이 승인됐지만 재정위기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하며 하루를 시작. 또한, 중국의 구매자관리지수(PMI) 예비치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유로존 및 독일의 제조업 PMI가 예상을 하회한 수치로 발표되면서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는 모습. 국가신용평가사인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CCC’에서 ‘C’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그리스와 유로존 경제에 대한 우려감에 하락하였지만, 미국의 양호한 주택관련 지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하락폭을 만회하는 하루.

 귀금속: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 타결의 기쁨을 충분히 만끽하기도 전 경기지표 부진과 그리스를 바라보는 불확실성이 다시금 주요 증시 및 유로화 가치를 반락시키며 주요 귀금속 가격 역시 차익실현 매물을 유입한 하루. 하지만, 백금과 팔라듐은 주요 생산국의 공급차질 우려감이 가격을 지지하며 전일에 이은 이틀 연속 상승을 기록.

  단기적으로, 미국의 고용 및 주택관련 지표를 비롯한 주요국의 경제지표 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임. 또한, 미 달러 및 주요 증시 움직임에 연동할 것으로 전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