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STS CR 생산 줄고 판매 제자리

  지난 1월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생산량이 전월에 비해서는 소폭 늘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감소한 가운데 판매는 제자리 수준에 머물렀다.

  최근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오창관)이 발표한 '2012년 1월 STS 통계' 자료를 통해 지난해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의 1월 생산량은 9만6,790톤으로 전월 대비 2.4%가 늘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8.1%나 감소했다.

  이 같은 생산 감소에 대해 업계에서는 니켈 가격 급등과 이에 따른 수요 확대 및 가격 인상 기대감이 커졌지만 실제 수요 시장 움직임은 그다지 활발하지 못했고 설 연휴까지 있다보니 조업일수가 줄어들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했다.

  생산은 줄고 판매 역시 9만9,812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전월인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3.6% 증가에 그쳤다.

  판매 가운데 유통은 전년 동월 대비 2.7% 줄었지만 실수요가 5.9% 증가하며 이를 만회했으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가 줄었다.

  업계에서는 1월 판매가 생산에 비해 증가하지 못한 것은 여러 시장 수요 개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럽재정위기에 따른 주요 수요지역에 대한 수요 불안감과 이에 따른 스테인리스 가격 불안 등이 겹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2월 생산과 판매에 대해서도 생산은 일정 수준 증가했겠지만 판매 증가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여전히 수요 불안감과 니켈 가격이 2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톤당 2만 달러를 밑돌기 시작한데 따른 불안 때문으로 분석했다.

●2012년 1월 스테인리스 판재류 생산 판매 실적                       (단위 : 톤, %)

※스테인리스스틸클럽 '2012년 1월 STS 통계' 자료.(주 : STS 냉연은 포스코 TCM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