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유로존 성장둔화 및 경기침체 우려 부각
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금일 그리스 의회가 국가부채를 1,070억유로 탕감하기 위한 국채 교환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그리스 국채 교환은 다음달 12일까지 완료될 계획임. 이 법안에서는 그리스 민간 채권단이 기존 보유하고 있던 국채를 새로운 국채로 교환하면 70% 이상 손실을 탕감하도록 하고 있고, 채권단 가운데 66%가 찬성할 경우 모든 채권단에게 강제로 국채 교환을 적용하는 집단행동조항(CAC)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이에 따라 그리스 정부는 24일 민간 채권단에 국채 교환을 정식 요청한 후 다음달 12일까지 국채 교환을 마무리 할 계획임. 한편,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한 35만1천건을 기록해 지난주에 이어 4년 최저치를 기록.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유로존의 성장 둔화 우려감으로 인해 소폭 하락세로 출발하였지만, 독일의 기업환경 지수 와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 속에 하락폭은 제한됨. 유럽집행위원회(EC)는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을 당초 0.5%에서 마이너스 0.3%로 하향 조정하며 완만한 경기 후퇴국면을 인정해 시장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판단됨. 주요 비철금속들은 단기 지지선을 테스트하였고, 유로존의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수요감소 여파 경계심리가 확연히 일며 하락세를 보인 하루.
귀금속: 금일 귀금속시장은 미달러화의 약세를 반영하며 강세를 나타내었고, 여기에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가 추가상승으로 이어져 주요 귀금속은 3개월 고점을 기록함. 특히, 금과 은의 강세가 두드려져 다시 한번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 시킴.
단기적으로, 그리스에 대한 우려감이 축소됐지만, 유로존의 불확실성은 공존할 것으로 보임. 미 달러화 및 주요 상품의 움직임과 주요 경제지표를 면밀히 관찰하여야 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