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원, ‘주니어 공학기술교실’ 개최
포스코, 삼성전자 등 49개사 임직원이 일일 과학교사로 수업 진행
2012-02-24 방정환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정준양)은 24일 서울 왕십리 한양대에서 기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은 전국 49개 기업의 임직원이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 첨단 기술 원리가 적용된 실험키트로 쉽고 흥미롭게 과학·공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업 임직원들이 일일 과학교사로 수업을 진행한다.
정준양 회장, 이현순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전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승철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 임덕호 한양대 총장, 권오경 한양대 부총장과 300여명의 자원봉사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초등학생 교육용 공학키트 수업을 직접 받았다.
정 회장은 "초등학생이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을 통해 공학적 소양을 증진시키고 산업기술에 대해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켜 미래 공학기술자의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기업 임직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후원기관인 지식경제부 이재홍 산업기술정책과장은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이야 말로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정부가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민관협력사업의 성공적 모델로서 앞으로 공학기술문화 확산에 더욱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