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해양플랫폼 수주 성공

덴마크 국영기업과 원유 생산용 해양플랫폼 1기 수주 계약

2012-02-29     이명주

  대우조선해양이 해양플랜트 분야의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2월 28일 대우조선해양은 덴마크의 국영 에너지 회사인 동 에너지(DONG E&P A/S)가 발주한 원유 생산용 해양플랫폼 1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새로 수주한 해양플랫폼은 약 5억 6천만 달러, 한화로 약 6,300억원 규모로 매일 3만 5천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설계업체인 테크닙(Technip) 컨소시엄과 함께 수주를 따냈으며 탑사이드 부분에 대한 설계와 제작을 담당해 옥포조선소에서 2015년 4월까지 건조 후 발주사에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한 해양플랫폼이 북해 해역의 거친 기후와 혹한의 날씨 속에서 운영될 예정인 만큼 수요처들에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북해 원유필드 개발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수요처들로부터의 추가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