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컨소시엄, 15억달러 규모 민자 발전·담수 플랜트 수주

2012-02-29     박형호

  현대중공업이 일본, 중동 회사들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15억달러 규모 쿠웨이트 민자 발전·담수 플랜트를 수주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쿠웨이트의 기술협력국(PTB)으로부터 지난 22일 알주르 민자 발전소 및 담수공장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알주르 프로젝트는 3단계에 걸쳐 추진되며 총 15억달러(한화로 약 1조7000억원) 규모다. 현대중공업은 이 프로젝트 수주전에 스미토모, 인터내셔날 파워-GDF-수에즈, 알사거 등과 컨소함께 참가, 1단계 운영비로 4억6,000만달러를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쿠웨이트 당국과 일정기간 동안 세부사항을 조율한 뒤 본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