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印尼 대규모 프로젝트 관심 ‘고조’
한-인니 경협위, 대규모 프로젝트 협력 가속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프로젝트 협력이 가속화되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월 28일 개최된 ‘한-인니 경제협력위’에서는 마스터플랜 실현을 위한 파트너십과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8개 분야 30여개의 주요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이행상황 점검 및 향후 추진방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경협위에는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방위사업청,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민간이 합동으로 대표단 50여명을 구성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경제개발 마스터플랜(2011~2025년)은 2011년부터 14년간 총 44억4,000만달러(4,000조 루피아)가 투자될 계획이다.
주요 협력 프로젝트는 POSCO 일관제철소를 포함해 CNG 패키지 프로젝트, 인니 IPP 발전사업 지원, 순다대교 건설, 한국타이어 공장 건설(12억1,000만달러), 호남석유화학 크래커 Complex(40~50억달러), 농산업복합단지(MIC) 추진, 인니 강복원 사업 추진 등이다.
△ CNG 패키지 프로젝트 - CNG 가스전 개발, 운송, 발전소 건설 등을 연계한 대규모 패키지 협력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정부간 F/S MOU 체결 협의
△ 인니 IPP 발전사업 지원 - 우리 기업의 對인니 IPP 발전사업 진출확대를 위한 인니 정부의 보증확보 방안 모색
△ 순다대교 건설 - 인니 수마트라섬과 자바섬을 연결하는 약 30km의 해상교량인 순다대교 프로젝트에 대한 양국 기업간 협력 촉진 협의
△ POSCO 일관제철소 - 최근 제철소 부지내 부두이전 문제 해소에 이어, 슬래그 재활용, 법인세 면제 등에 대한 인니 정부의 적극적 지원 요청 (*슬래그를 특정폐기물에서 제외하여 재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
△ 한국타이어 공장 건설(12억1,000만달러) - 인니 최대 규모의 타이어 공장으로 가동에 필요한 가스공급, Tax Allowance 수혜 등 협의
△ 호남석유화학 크래커 Complex(40~50억달러) - 인니 최대의 석유화학 플랜트가 될 동 프로젝트 건설을 위한 부지확보, 법인세 면제 방안 등을 협의
△ 농산업복합단지(MIC) 추진 - 농업 개발·생산과 가공·유통 등 연관산업을 집적화한 MIC 프로젝트의 사업후보지 및 F/S 방안 등 협의
△ 인니 강복원 사업 추진 - 상수원 수질개선 및 수자원 확보를 위한 인니 주요 강(江)복원 사업의 양국 수행기관간 사업이행 협정 체결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