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기관 선정
2년 연속, 한국산업인력공단과 2월 28일 MOU 체결
효과 좋아 참여 대학 추가 확보 적극 계획
2012-03-02 백상일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산업계 주도의 맞춤형 취업 프로젝트인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 운영 기관으로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한국철강협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동부지사는 2월 28일 이에 관한 표준약정서(MOU)를 체결했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대학이 산업수요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취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사업주 단체·기업이 대학과 협력하여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금융·기계·IT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 청년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 학생에게는 학점도 인정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철강협회는 지난해 철강 및 금속산업체에서 요구되고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춘 현장인력을 양성하고자 연수기관인 신성대학에 100명의 연수생을 선발하여 운영한 결과 95명이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세아베스틸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현재까지 「청년취업아카데미」에 참여하는 대학이 1개에 불과해 철강협회 측은 청년취업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대학을 더 확보하여 많은 철강전문 현장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올해에도 교육과정을 이수한 연수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 14개 주요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