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2-03-05     권영석

*독일·프랑스, "EU구제기금 3월말 결론낸다"

*독일 메르켈 총리, “ECB 추가 장기대출은 없을 것”

*EU 25개국, 재정 규율을 강화하는 새 재정협약 서명

*스페인, 올 재정적자 목표 맞추기 어려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요한 경제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유럽의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 전혀 진전을 보인 내용을 없다고 인식이 되며 소폭하락을 한 채 장을 마감하였다.

   Europe장 개장 전부터 금일 유럽정상회의에서 ESM을 확대 합의가 이루어 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으로 몇 차례 상승 시도를 하였지만, 회의결과는 EU구제금융 기금 확충 여부는 3월 말까지 미루기로 했다고 발표가 되었다.

  EU구제금융 관련하여 결정된 내용은 없었고, EFSF를 없애고, ESM만 운용을 하느냐, 혹은 둘 다 운용하느냐, 아니면 통합해서 하느냐 이런 문제만 오가며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2차 LTRO의 영향으로 하락세는 제한 되는 분위기였다.

  2차 LTRO에 대해 독일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 재정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긴 했지만 추가적인 LTRO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또한 EU 25개국이 재정 규율을 강화하는 새 재정협약에 서명을 하였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그리 시장은 반등은 주지 못하였다.

  금일 나온 뉴스는 어느 것도 확실한 내용은 없었다. 25개의 EU회원국이 서명을 한 협약은 EU 집행위원회에게 회원국의 재정운용 전반에 개입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받게 되므로 확실히 발효만 된다고 하면 분명 EU재정위기타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과연 언제쯤 발효가 될 수 있느냐 혹은 발효가 될 수 있기는 한지이다. 이번 EU의 새로운 재정협약이 발효되기 위해서는 최소 12개국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 특히 아일랜드의 경우에는 이를 국민 투표에 부치기로 결정을 하면서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벌써 스페인은 올해 재정적자 목표를 높여달라고 요청을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스페인의 라호이 총리는 약속했던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추가 재정 감축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호소를 했지만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이에 대해 말도 안된다며 강한 부정을 하고 있다. 분명 자신의 나라의 재정을 다른나라의 눈치를 봐가면서 운영을 한다는 것을 온 국민에게 설득시키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내용을 시장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