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2012-03-08     권영석

*전기동 그리스 위기 완화 미국 고용 지표 호조로 전일 셀오프로부터 상승 마감. 하지만 여전히 근 1년 가격 레인지 바닥권에 머물러.
*중국 두번째 전기동 생산자, 올 수요 작년대비 6% 증가 예상


  어제 큰 폭으로 하락한 전기동은 4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소폭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스 부채교환을 위한 민간 채권단의 참여율이 높아지며 유럽발 위기감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리스를 향한 이러한 긍정적 시선은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음과 동시에 전기동의 급락을 야기한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 하향조정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켰다. 또한 미국의 긍정적인 고용지표 발표까지 더해져 금속, 주식, 유로화 등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베이징의 한 애널리스트는 전기동 가격이 8000 달러를 하회한다 해도 신규 주문의 감소로 중국의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금요일, 중국의 소비 판매 지수, 산업 생산량 지수와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 등과 같은 주요 지표들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전기동 가격은 단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