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 귀금속
- 금일 귀금속 시장은 익일 발표될 미 고용지표를 기다리며 장 내내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그리스 국채교환 합의 기대감에 따른 달러 약세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하였다. UBS AG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기적으로 QE3의 가능성 여부가 향후 금 가격의 방향성을 결정하는데 주요 요소가 될 것으로 전하였으며 일단 3/9일 고용지표가 단기적 추세를 결정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3/9일에는 비농업부분 고용자수, 민간부분 고용자수 그리고 실업률이 발표될 예정이다.
(예상레인지: $1,700~1,730)
2. 비철금속
- 비철금속은 전일에 이어 그리스 국채교환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로인한 유로존 위기 완화와 수요 상승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일에 이미 시장에 반영된 뉴스이기 때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였으며 이와 함께 금일 발표된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 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을 제한하였다. 국채 교환과 관련 현지 시간 9일 오전 그리스 정부는 최종 발표를 할 예정인 가운데 WSJ은 민간 채권단의 75% 이상이 참여하기로 통보했다고 전하였으며 국제금융협회 이사 또한 90%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할 수 있지만 무난히 높은 참가율로 마무리 될것이라며 전하며 금일 상승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었다. 반면 미국 신규실업수당은 36만2천건으로 예상치 대비 1만건 이상 늘어난 수치였다. 하지만 이는 금요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를 예측하는 참고사항 수준이며 투자자들은 현재 대부분 금요일 지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거시적 추이는 미 고용지표가 어떻게 발표되는지에 따라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금일 발표된 LME 전기동 재고는 2009년 7월 이래 최저치인 280,025톤을 나타내었다. 관련하여 Credit Suisse의 애널리스트는 실물 전기동 수요/공급은 balance 상태에 있으며 수요가 tight하기 때문에 전기동 가격의 하방 리스크는 어느정도 제한되어 있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한편 최근 전기동 가격의 지지 요인 중의 하나였던 Grasberg 광산 파업과 관련하여 3/12일부로 생산을 재개하기로 노사가 합의하였다. 이는 파업을 시작한지 2주만의 재개로 tight한 수요가 어느정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레인지: $8,200~8,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