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그리스 국채교환 긍정적 분위기
*미국, 일본, 독일의 호재 강세장 이끌어..
*칠레 Collahuasi 광산 생산량 증가 예상
금일 그리스의 국채 교환에 대한 민간채권단의 참여율이 전일과 다르게 60%에 육박하면서 국채 교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장 초반을 이끌었다. 시티그룹의 David Wilson 애널리스트는 현재 그리스는 민간채권단의 참여율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며 금번 국채 교환이 성공리에 끝날 것으로 예상하였고 독일 재무장관
쇼이블레 역시 채권단의 참여율 목표치 달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였다.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9일 오전 5~7시 사이에 나올 전망이다. 전일 미국의 ADP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였는데 지난 2월 미국 기업들은 총 21만 6천 명을 고용함으로써 17만3천 명이었던 1월의 수정치를 넘어서는 결과를 보이면서 미국 고용시장의 계속된 회복세를 알리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일본의 지난 4분기 연간화 국내총생산은 이전치인 -2.3%에서 -0.7%로 개선. 아직은 수축기이지만 지난 쓰나미와 지진 이후 산업 리빌딩에 필요한 비철금속에 대한 잠재적인 수요 증가를 의미하면서 시장의 상승세에 한 몫 더하였다.
독일의 경우 역시, 지난 번 발표된 1월 제조업 수주가 감소세를 보였지만 1월 산업생산치가 1.6% 증가하며 시장에 청신호를 보냈다.
칠레 Collauasi 광산은 2012년 전기동 생산이 2011년의 생산량인 45만 3천 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광산의 확장에 대한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에 올해 5월에는 광산 확장에 따른 환경 영향 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만일 광산 확장이 차질없이 진행 된다면 광산의 한해 생산량이 80만톤에서 100만 톤에 육박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대로 진행 된다면 현재 LME 전기동 재고가 최저치를 기록하는 지금, 수급이 좀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
금일의 전반적 강보합 분위기는 지표 호조와 국채교환의 긍정적 전망이 주 원인이었음은 자명한 듯 보인다. 더욱이 미 연방준비제도가 새로운 양적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겹치며 상승폭을 확대하였는데, 아직 국채 교환 결과가 남았고 이에 따른 변동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