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니트, 관리종목 지정 우려

4개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해

2012-03-09     유재혁

  스테인리스 냉간압연업체인 쎄니트(대표 이강해)가 내부결산 결과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이 최근 발표한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이 263억원으로 7.8% 줄었고 영업손실액은 17억7,657만원을 기록해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생산 및 판매량 감소로 인해 매출액이 줄고 상대적으로 매출 원가는 높아진 데다 관계 기업 투자 및 매도가능증권 손상차손 인식으로 당기순손실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순적자 역시 지속된 가운데 감사보고서에서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이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쎄니트는 오는 3월 29일 경남 의령군 의령읍 소재 쎄니트 본사 회의실에서 제1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업다각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제조 및 판매업과 전자, 전기 통신기기 제조 및 각종 컴퓨터 및 주변기기 제조 판매업을 비롯해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 관련 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을 실시하고 최재관, 이강해 대표, 박승배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안을 의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