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조직 어떻게 바뀌나?
해외마케팅실 신설…글로벌 마케팅 강화 의지
2012-03-14 방정환
14일 임원 인사에서 나타난 포스코 조직의 변화는 크지 않았으나 새로운 조직을 신설하거나 추진반 조직을 사업부로 승격한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해외마케팅실의 신설이다. 이는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설되는 해외마케팅실을 책임지게 될 실장에는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열연본부장을 맡고 있던 정탁 상무가 선임됐다. 포스코의 종합상사인 대우인터내셔널 수출책임자에서 본사로 자리이동이 된 것. 수출전선에서의 오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확대되고 있는 포스코의 해외사업 마케팅을 책임지게 된다.
조직 명칭이 새롭게 개편된 부분도 있다. CR본부 산하의 홍보실은 커뮤니케이션실로 개칭됐으며, 홍보실 산하의 홍보기획그룹과 브랜드관리사무국은 통합돼 커뮤니케이션기획그룹으로 재편됐다.
경영전략1실 산하의 철강전략그룹은 글로벌전략그룹으로 바뀌었으며, 비철소재 사업 가운데 사업화가 이뤄지고 있는 티타늄사업추진반은 티타늄사업부로 확대 개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