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업시찰단, 천진 파이프 그룹 공사 방문

천진철강, 연산 규모 350만톤 달해
美 덤핑 후 내수 및 이란, 중동 판매량 늘려

2012-03-19     중국 천진=전민준

  제29회 중국철강산업시찰단이 2012년 3월 19일 오후 천진 빈하이 소재 천진 파이프 그룹 공사에 방문했다.

  이 회사는 1989년 건설공사를 시작해, 1992년부터 설비를 가동했다. 주요 상품은 오일 케이싱, 튜브 및 강관, 고압보일러용 강관, 고압가스 실린더 튜브, 유압 튜브 및 전문 강관 제품 등이다.

  천진 지역 4대 철강기업 중 천진철강은 현재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석유 전용 강관 생산기업이며, 연간 생산 규모는 350만톤에 달한다.

  천진 파이프 그룹에서는 철광석 등 원자재를 구매, 자체 전기로를 통해 제품 생산 중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저급 제품은 주로 중국 국내 시장에 판매하고 있으며 고급 제품은 주로 해외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의 판매량은 재작년 280만톤을 기록한 이후 2011년 320만톤을 기록, 올해는 350만톤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량 회사들과 계약 진행을 통해 올해는 물론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또한, 2011년 중국의 유정관이 미국에서 덤핑 제소를 받은 후 중국 현지와 이란, 중동 지역으로 판매량을 늘려 매출액을 오히려 증대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천진 파이프 그룹 방문 후에는 이 회사의 판매망과 물류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보창 파이프 물류 창고를 방문했다.

  2012년 3월 20일에는 당산철강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