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해외건설 수주 전년比 81% 감소
1~2월 누적 수주액 2011년比 30% 수준
2012-03-20 박진철
2월 해외건설 수주실적액이 10.7억 달러로 전월 대비 28.7%, 전년동월 대비 81.1% 감소를 기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누적 수주액 역시 지난해의 30%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태평양·북미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전월 대비 감소를 보였다.
2월 지역별 해외건설 수주실적 |
(단위: 백만달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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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2011.02 |
2012.02 |
2012년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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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액 |
전월비 |
동월비 |
누적액 |
|||
총계 |
5,688 |
1,505 |
1,074 |
-28.7 |
-81.1 |
2,579 |
중동 |
4,598 |
309 |
94 |
-69.7 |
-98 |
403 |
아시아 |
635 |
367 |
904 |
146.5 |
42.5 |
1,271 |
태평양,북미 |
- |
- |
7 |
- |
- |
7 |
유럽 |
27 |
128 |
2 |
-98.2 |
-91.5 |
130 |
아프리카 |
428 |
358 |
95 |
-73.6 |
-77.9 |
453 |
중남미 |
1 |
343 |
-28 |
-108.2 |
-3,804.20 |
315 |
자료: 해외건설협회 |
아시아지역은 인도네시아(2.9억 달러), 베트남(2.8억 달러), 싱가포르(1.3억달러), 카자흐스탄(0.8억 달러), 중국(0.8억 달러), 몽골(0.3억 달러), 필리핀(0.2억 달러) 등에서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태평양·북미 지역에서는 미국에서 신규 수주가 이뤄졌다.
한편, 해외건설 수주의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중동 지역은 최근 이란-이스라엘 전쟁 우려로 신규 발주가 줄어들면서 전월 대비 69.7%, 전년 동월 대비 98.0% 감소를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전월 대비 용역 공종을 제외한 모든 공종에서 감소를 보였다. 특히 산업설비는 발전소 및 가스처리시설 수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0분의 1 수준의 큰 폭 감소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12년 1~2월까지의 누적 해외수주 실적은 25.8억 달러로 중동 지역 불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